공무원 직무급제 반대, 전공노 성과연봉제도 폐지 주장
공무원 직무급제 반대, 전공노 성과연봉제도 폐지 주장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22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 직무급제 반대, 전공노 성과연봉제도 폐지 주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공공부문 직무급제 도입 시도 철회와 성과연봉제 폐지를 촉구했다.

전공노는 22일 성명을 발표, "인사혁신처가 최근 공무원 봉급을 직책급(직무급)과 근속급으로 이원화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체계 연구용역 제안요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용자 대표의 역할을 하는 인사혁신처가 노동자 대표인 노동조합과 어떠한 논의도 거치지 않고 곰무원 직무급제 도입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불온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박근혜 정권의 성과평가제를 반대한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과 달리 공직사회 성과연봉제를 아직도 폐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부문에 직무급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적폐 정권의 강압적인 보수체계 개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공노는 "상호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한 공직사회 업무 특성상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직무 가치를 산정할 경우 공무원 노동자 간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공직사회 직무급제 도입 시도를 폐기하고 성과연봉제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