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교 80여명, 광주시의회 및 광주시청 견학
한·중·일 3개교 80여명, 광주시의회 및 광주시청 견학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5.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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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노래 ‘Ma City(마시티)’ 중, 제이홉이 작사한 끝부분 ‘062-518’로 인해 광주의 5.18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18 기간인 5월 21일에 한·중·일 3개국 3개교 8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광주시의회 및 광주시청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북구 소재 국제고는 일본 메이토쿠고교와 21년째, 중국 허창고와 11년째 체험학습 및 문화 교류를 실시해 왔으며, 21일에는 국제고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가진 후, 시의회를 방문하여 조석호 의원으로부터 광주시의회의 조직 및 활동에 대한 소개를 받았고, 다가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염원도 들었다.

이어 이병훈 부시장의 환대로 시청을 견학하고 ‘1980년 광주 5.18’의 의미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998년 일본 고치현과 광주 북구 소재 국제고 간의 교류를 주선했던, 일본 고치현 의회 니시모리 시오조 전 의장이 이날 견학에 동행했다.

니시모리 전 의장은 명예 전라남도민이며, 일본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2점을 한국으로 돌려보내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며, 한국고아들의 대모로 알려진 고치현 출신 윤학자 여사와 관련이 있는 목포 공생원에 대해 지속적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하고, 충장로 금남로 거리를 견학한 뒤, 영암의 왕인박사 유적지 방문과 목포 공생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문화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과 박창재 국제고 교장은 “국제고 출신 BTS의 제이홉이 작사한 노래 'Ma City(마시티)', ‘062-518’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광주가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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