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늦어진다......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영향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이 다소 지연될것이란 전망이다.
광주시는 최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연 우려에 대해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지연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프로세스에 의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기본설계 당시 2조579억원→총사업비 요구 2조1천925억원)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정부와 협의가 완료되면 신속하게 사업계획 승인과 공사발주를 통해 기공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세계인의 축제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교통 불편을 우려하는 관계부처 및 대회조직위원회 입장 등을 고려해 기공식 개최 시기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애초 4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6월 말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7월 12일부터 7월 28일까지 2019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이어 8월18일까지 마스터즈대회가 잇따라 열려 이 기간에는 도로를 점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회 이후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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