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르노삼성자동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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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1개월만에 임금단체협상 등 잠정 합의안을 내놨지만 노조의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조합원 2천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임단협이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합의안은 부결됐다. 

투표 결과를 보면 찬성이 47.8%, 반대가 51.8%로 나타나 합의안은 최종 부결됐다.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크게 나타난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성과급 총 976만원+50% 지급, 생산격려금(PI) 50%지급, 이익 배분제(PS) 426만원, 성과 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 특별 격려금 100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등으로 기본급을 동결한 대신 성과급 등만 2000만원 상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체협약 핵심 쟁점인 배치전환과 관련해서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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