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K리그2 대전시티즌 감독 전격 경질 발표
박철 전 수석코치 직무대행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시티즌은 21일 고종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대표 최용규)은 21일 최근 홈 4연패 등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고종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대전 시티즌은 당초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점수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쇄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선수단의 어수선한 분위기도 지속되면서 최근 홈경기 무득점 5실점 패(부산전) 및 홈 4연패(전남전) 등 구단 겅적에도 영향을 미치자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쇄신을 단행했다.
대전시티즌은 12라운드까지 3승3무6패(승점 12)로 부진, 10개 구단 중 9위로 일찌감치 프로축구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고종수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선수단의 지휘봉은 전 수석코치였던 박철(46) 스카우터가 감독 직무대행을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공개테스트 점수조작 사건과 관련, 피의자로 전환돼 수사를 받고있는 구단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사무국 총괄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물어 대기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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