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황교안 5·18기념식 참석 여론 부정적 54.3%
[여론조사] 황교안 5·18기념식 참석 여론 부정적 54.3%
  • 박종대 객원기자
  • 승인 2019.05.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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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황교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잘못한 일이다 부정적 54.3% vs 긍정적 38.9%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두고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에 대한 국민여론 / 출처: 리얼미터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에 대한 국민여론 / 출처: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4.3%, '잘한 결정'은 38.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8%였다.

조사결과 '매우 잘못한 결정'(38.0%)과 '대체로 잘못한 결정'(16.3%) 등 부정적 평가가 54.3%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잘한 결정'(20.9%)과 '대체로 잘한 결정'(18.0%) 등 긍정적 응답은 38.9%였다.

부정평가가 찬성평가보다 15.4%p 높았으며 '모름·무응답'은 6.8%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 지역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80% 전후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85.9%, 긍정평가가 11.4%였고 정의당 지지층은 각각 77.4%, 11.6%로 집계됐다. 진보층은 부정 82.0%, 긍정 11.9%였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각각 79.7%, 17.0%로 부정 여론이 앞섰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3.9%, 부정 평가가 10.0%로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보수층에서도 부정 29.2%·긍정 67.0%를 나타냈다. 대구·경북(부정 39.9%·긍정 59.1%)과 60대 이상(41.2%·53.2%)에서는 긍정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에서는 부정과 긍정 견해가 팽팽한 구도를 보이며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47.7%, 긍정 평가가 47.6%였고 PK에서는 부정 43.3%, 긍정이 42.7%로 부정 여론이 높았다. 이에 비해 50대에서는 부정 46.2%, 긍정 49.6%로 긍정 여론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7%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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