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희토류 업체 시찰...미 중 무역전쟁 구글 화웨이, 아이폰까지
시진핑 희토류 업체 시찰...미 중 무역전쟁 구글 화웨이, 아이폰까지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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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희토류 업체 시찰...희토류 반도체 핵심 원료

미 중 무역전쟁 구글 화웨이 거래중단, 아이폰 불매 운동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장시성을 시찰하며 희토류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미·중 무역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라 구글과 인텔 등 미국 업체들이, 중국 화웨이에 대해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장시성의 영구 자성 물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금리영자과학기술 유한책임회사를 참관했다.

이 회사는 희토류와 희소 금속을 연구 개발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생산한 제품들은 풍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로봇과 스마트 제조 영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의 파상적인 압박에 중국이 수세에 몰린 가운데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희토류가 중국의 손에 있고 이를 활용 카드로 이용하려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대목이다.

희토류는 첨단산업의 핵심 에너지로 알려져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열을 잘 전달하는 고유한 성질이 최고의 장점이다. 휴대전화, 반도체, 하이브리드 차 등 첨단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취급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원료다.

현재 중국 국경 근처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6% 가 나오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카드를 활용할것이이라는 전망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면서 구글, 인텔, 퀄컴 등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서버에 필요한 반도체 공급을 하지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화웨이 폰에선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중국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분기에 삼성에 이어 스마트폰 세계 2위를 기록했지만 앞으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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