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제39주년 기념식장에서 양희승 회장 등 폭행 당해
5.18 제39주년 기념식장에서 양희승 회장 등 폭행 당해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5.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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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 “고소와 함께 향후 강력 대처할 것”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는 20일 양희승 중앙회장 등에 대한 5.18 제39주년 기념식장에서의 폭행에 대해 고소와 함께 향후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희승 (사)5.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문종현 부회장, 최귀연 회원, 한광진 (사)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사무총장 등 4인이 지난 18일 제39주년 망월동 국립묘지 5.18 기념행사장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희승 (사)5.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혁신위원회 회원
양희승 (사)5.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혁신위원회 회원

이들은 “폭행사건이 발생하기 전 09시에 5.18민주묘지 안내소에 도착한 양희승 중앙회장에게 국가보훈처 단체협력과 직원은 ‘양희승 중앙회장은 대통령님과 함께 입장할 19인에 포함되어 있으니 함께 입장하시라’는 전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양희승 중앙회장은 본인이 대통령님과 함께 입장 할 경우 5.18구속부상자 혁신위원회 회원으로부터 야유와 폭행사건이 발생하면 대통령님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해 대통령님과 함께 입장하지 않고 사전에 입장하였다가 소위 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 문모 씨, 조모 씨, 정모 씨, 김모 씨 등으로부터 우산으로 가슴을 수차례 가격 당했고, 앉아 있던 의자를 발로 걷어차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말리는 5.18구속부상자회 회원들에게도 폭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폭행당해 입원 중인 양희승 (사)5.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
폭행당해 입원 중인 양희승 (사)5.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

아울러 이들은 “이와 같은 폭행사건으로 인해 39주년 기념식장의 주인공인 양희승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과 회원들은 이들에게 강제로 끌려나와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한 뒤, “이 중 양희승 중앙회장과 문종연 부회장, 최귀연 5.18구속부상자회원은 폭행으로 인해 광주광역시 인근 모 병원에 입원 중이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5,18구속부상자회 일부 회원들의 폭력행위에 대해 즉시 고소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질 경우 강력 대처할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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