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 나달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조박 조코비치를 꺾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나달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520만7천405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를 2대1(6-0 4-6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95만8천55유로(약 12억8천만원)다.
이날 승리로 나달은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26승 28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9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은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회 우승을 차지, 33회의 조코비치를 따돌리고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26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또다시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체코)가 요해나 콘타(42위·영국)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2만3천858유로(7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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