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 대결

중계방송, 19일 밤 11시 KBS N 스포츠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520만7천405유로)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4위·아르헨티나)을 2-1(6-3 6-7<2-7> 6-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8승 25패로 약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3-0(6-3 6-2 6-3)으로 완승을 거두는 등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이 대회 결승 대결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9년과 2012년 결승에서는 나달이 이겼고, 2011년과 2014년에는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결승전은 한국시간 19일 밤 11시에 시작하며 스포츠 전문 케이블 위성 채널인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한편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체코)와 요해나 콘타(42위·영국)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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