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노무현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간다
부시, '노무현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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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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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노무현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간다

추도사 낭독자로 나서…권양숙 여사 면담도 추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를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9월 15일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노무현 대통령(왼쪽)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지난 2006년 9월 15일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노무현 대통령(왼쪽)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퇴임 후 '전업 화가'로 변신했다.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만났던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나 자화상, 반려동물,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부시 전 대통령이 국내 방산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번 추도식에 참석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앞서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식순이 조율됐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의 기회로 수차례 만났던 노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회고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귀중한 손님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도 마련될 수 있다"며 "노무현재단이 부시 전 대통령에게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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