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신청, 정부 오늘 결정 발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신청, 정부 오늘 결정 발표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17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신청, 정부 오늘 결정 발표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신청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번번이 무산됐던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과 관련해 정부 내에서 분위기 변화 기류가 감지돼 이번에는 방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9번째로 제출한 방북 신청에 대해 민원 처리 시한인 17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만 밝혔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9차 방북 신청 당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제재와 무관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장 점검 방북도 미국의 승인이 필수인가"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관계부처 협의에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할지, 또다시 유보할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