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교체...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 간다
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교체...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 간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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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교체...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 간다

프로야구 순위, 기아 타이거즈 꼴찌 탈출 과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로 교체됐다.

17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17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KIA 타이거즈는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100경기 가량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15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KIA 구단 측에 전달했고 이에 구단이 받아들이면서 박흥식 퓨처스리그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 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기태 감독은 약 4년 반 만에 KIA와의 인연을 끝내게 됐다.

이번 시즌 극심한 성적부진에 빠진 기아 타이거즈는 17일 현재 13승1무30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프로야구 순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KBO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엽을 탄생시킨 타격코치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타격 코치로 활동하다가 KIA 퓨쳐스리그 감독직을 맡아 왔다.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을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밀고 나갈 계획이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KIA는 올 시즌 잔여경기를 박 감독대행에게 모두 맡기기로 했다. 앞으로 남은 100경기를 맡긴다는 이야기다.

KIA 구단 측의 설명에 따르면 KIA는 갑작스럽게 새 감독이 부임할 경우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박 감독대행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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