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히 군생활을 마친 옥택연이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옥택연은 16일 만기 전역을 알리며 팬들 앞에 전역 인사를 보냈다. 수백명의 팬들은 큰 환호를 보내며 옥택연의 전역을 기뻐했다.
앞서 2010년 옥택연은 영주권을 포기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었다. 원래는 미국 영주자로 군 면제 대상이었지만 그는 고민 끝에 자신의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전하며, 다만 연평도 사건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다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평도 사건을 보며 내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게 됐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영주권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지만, 남자 연예인이라면 군대 문제가 크기 때문에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연예수첩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신체검사 당시 그는 시력과 허리 등에 있어 미진하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이마저도 극복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며 개념돌로 불렸다.
옥택연은 입대하기 전 뿐만 아니라 입대한 후에도 묵묵하게 열심히 군생활을 했다. 그 결과 옥택연은 '모범병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모범상을 수상한 그는 "많은 국군 장병 여러분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얼마남지 않은 전역까지 성실히 임하겠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모범 연예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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