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무원, 미추홀구 러시아 여성 성매수 "직위해제"
유흥주점에서 성매수를 하다 적발된 인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 4명이 직위해제됐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성매매특별법(성매수)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인천시공무원 5급 A과장 1명과 6급 2명, 7급 1명 등 4명을 모두 직위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추홀구 A과장 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인천 연수구에서 러시아 국적의 여성 등 4명과 성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도시공사 직원 2명과 함께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유흥주점에 고용된 러시아 국적의 성매매 여성 등 4명과 인근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이들은 해당 유흥주점을 불시 단속하려고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당시 유흥주점에서 인천도시공사 직원의 개인 카드로 약 30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러시아 국적의 성매매 여성 6명에게 1인당 25만원, 총 150만원을 결제하고 함께 성매수를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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