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서울버스 타결, 경기버스 유보, 부산 시내버스 타결...울산 시내버스 파업
버스파업, 서울버스 타결, 경기버스 유보, 부산 시내버스 타결...울산 시내버스 파업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1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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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서울버스 타결, 경기버스 유보, 부산 시내버스 타결...울산 시내버스파업

광주 시내버스 타결, 전남 시군버스 타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무 형태와 임금 인상률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 버스파업을 예고한 15일 대부분 지역에서 협상이 타결돼 최악의 버스 파업은 면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5일 파업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하며 버스파업을 철회하고 버스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전 2시30분경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 3.6% 인상, 2021년까지 정년 61세에서 63세로 단계적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에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조도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3.9% 임금 인상과 '격주 시프트 근무'형태를 통한 월 24일 근무에 합의했다. 또, 매일 야간 근무자 전원에게 야식을 제공하는 것도 합의문에 담겼다.

앞서 광주 시내버스와 전남지역 시군버스도 임금협상등에 합의했다.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14일 오후 파업 돌입을 하루 앞두고 막판 조율 끝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전남지역 시 군내버스도 협상이 타결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14일 오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협상을 벌여 임금 6.4% 인상과 노조복지기금 3억원 지원 등에 잠정 합의했다.

순천과 광양, 무안 등 전남 4개 시군, 5개 버스회사 노사도 임금 보전 등 협상안을 놓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으며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담양과 영암 등 전남 10개 시군 13개 버스 노사는 협상을 타결했다.

한편 경기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경기 광역 버스 노조와 사측이 어젯밤 10시 2차 조정회의를 열고 총파업 유보를 결정, 운행 중단이 예고됐던 경기도 14개 시 군 광역버스 580여 대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협상 기간은 이달 29일까지 연장하고 회의를 28일에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울산 시내버스는 협상이 결렬 파업에 들어가 버스 운행이 오늘 오전 5시부터 사실상 중단돼 울산시가 대체 버스를 투입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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