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토트넘,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헤트트릭...챔스 결승 진출
아약스 토트넘,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헤트트릭...챔스 결승 진출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09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약스 토트넘,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헤트트릭 3대2 승

챔피언스리그 2차전 승, 원정 다득점 원칙...UCL 챔스 결승 진출

리버풀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6월 2일 4시...중계방송

토트넘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UCL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극적인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으로 아약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앞서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전날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안필드의 기적’을 쓴 리버풀과 다음달 6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스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홈에서 1대0으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아약스에 2골을 먼저 내줘 챔스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듯 했다.

그러나 후반 루카스 모우라가 혼자서 세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는 이날 후반 10분과 후반 14분 순식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후 얀팀은 물러설수 없는 결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가까이 흐른 후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기 직전 모우라의 극적 극장골이 터졌다.

모우라의 마지막 골이 들어간 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눈을 감고 오열하듯 얼굴을 감싸며 두 손을 모으고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3골을 넣어 토트넘에 결승 티켓을 선물한 루카스 모우라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10점 만점을 받았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평점 7.7점으로 평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