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광명 시흥 유력
3기 신도시, 광명 시흥 유력
  • 박종대 객원기자
  • 승인 2019.05.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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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광명 시흥 유력, 하남 감북과 김포 고촌, 고양 화전, 장항동 일대, 성남

정부가 3기 신도시 30만가구 공급분 중 마지막 11만가구가 들어설 3기 신도시 추가 지역을 7일 발표한다.

광명 시흥 지역이 유력한 가운데 2015년 주민 반대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하남 감북과 김포 고촌, 고양 화전, 장항동 일대, 성남등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안양, 김포시도 잠재 후보군에 포함된다.

광명·시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하다 중단됐던 지역이다. 지난해 과천·의왕 등과 함께 신규 택지 후보지로 검토되다 사전에 유출돼 최종 지정에서는 빠졌던 곳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가구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 택지 추진계획'을 7일 발표한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총 19만 가구의 입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를 비롯 하남교산(3만 2000가구), 인천 계양(1만 7000가구), 과천(7000가구) 등을 3기 신도시 조성 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3기 신도시 추가 지역은 나머지 11만 가구가 들어설 장소다.

정부와 부동산업계 안팎에서는 3기 신도시 추가지역으로 광명시흥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광명 시흥은 과거 1736만㎡ 규모의 부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 추진이 잘 안 돼 지난 2015년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당초 6월 말께로 예상된 추가 계획 발표 시점이 한 달여 이상 당겨진 데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원래 늦어도 6월 말 발표였기 때문에 당겨졌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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