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대 마한유적 정보 "전남의 마한유적" 발간
전남도, 고대 마한유적 정보 "전남의 마한유적" 발간
  • 박종대 객원기자
  • 승인 2019.05.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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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대 마한유적 정보 "전남의 마한유적" 발간

전남문화재연구소, 도내 674개 유적·유물 정보 수록

전남지역에 분포한 마한의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보고서인 '전남의 마한유적'이 발간됐다.

전남의 마한 유적 / [전남도 제공]
전남의 마한 유적 / [전남도 제공]

전남도 문화재연구소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간 조사한 보고서에는 고대 마한인들의 주거지, 환호, 패총 등 생활유적과, 옹관 가마 등 생산유적, 영토를 지키기 위해 설치한 관방유적, 매장 유적인 분묘(고분), 청동 신발 등 발굴 유물들이 사진과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유적 현황 편에는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231개소 마한 유적과 여기서 출토된 유구와 유물 등이 자세히 소개했다.

부록에는 지금까지 발굴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443개소의 매장유적 현황을 수록했다.

전남도는 이 보고서를 행정기관·관련 연구기관·대학교·박물관·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연구자와 관심 있는 지역민이 연구 성과와 유적·유물 등을 손쉽게 찾아보도록 전남도와 전남도 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도 공개한다.

정명섭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5일 "마한은 가야를 비롯한 다른 고대 역사 문화권보다 조사연구와 정비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마한유적에 대한 발굴과 연구조사를 본격 추진해 전남 역사의 뿌리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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