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야생진드기 주의...충남 당진 SFTS 환자 발생
광주시 야생진드기 주의...충남 당진 SFTS 환자 발생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5.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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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야생진드기 주의...충남 당진 SFTS 환자 발생 

광주시는 지난 2일 충남 당진군에서 올해 첫 번째 SFTS 환자가 보고 됨에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 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 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은 주로 4월부터 11월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잠복기인 4∼15일 후부터는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이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SFTS환자는 2013년 36명,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 2017년 272명이 발생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최선의 예방법은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야외활동 시 풀밭에 함부로 눕는 등 풀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 혹시 참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내 고열이 나고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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