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송가인 우승...정미애, 홍자
미스트롯, 송가인 우승...정미애, 홍자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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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출신 송가인 미스트롯 우승...정미애 2위, 홍자 3위

미스트롯 우승 상금 3 천만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100회 이상의 공연 보장 등 

전남 진도 출신 송가인이 미스트롯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미애와 홍자가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등극했다. 미스트롯 우승자는 상금 3 천만원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100회 이상의 공연 보장 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졌다.

방송캡쳐
방송캡쳐

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결승 후보에 오른 정다경, 송가인, 홍자, 정미애, 김나희가 열전을 펼친 가운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떠오른 송가인이 제1대 미스트롯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2 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작곡가가 각 참가자에게 수여한 곡이고 2라운드는 참가자 본인이 자유롭게 곡을 선택하는 형식이다. 7인의 마스터(붐, 남우현, 조영수,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신지)가 각각 100점씩을 줄 수 있고 300명의 현장 평가단이 1점을 줄 수 있어 합계 1000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형식이다. 

송가인은 1라운드에서 ‘어머나’의 윤명선 작곡가의 '무명배우'를 불러 마스터 점수 64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단옆차기의 '까르보나라'를 부른 김나희가, 3위는 용감한 형제의 '라밤바'를 부른 정미애가 차지했다.

현장 평가단의 점수를 포함한 1라운드 최종 순위는 1위 송가인, 2위 김나희, 3위 정미애가 됐다.  

1라운드 1위를 차지한 송가인은 2라운드에서 '단장의 미아리 노래'를 불렀다.

김나희는 '곡예사의 첫사랑'을 불렀고 홍자는 '열애', 정미애는 '장녹수'를, 정다경은 '약속'을 불렀다. 2라운드 마스터 점수에서는 정다경이 660점으로 1위, 송가인이 659점으로 2위, 정미애가 646점으로 3위, 홍자가 645점, 김나희가 643점으로 뒤를 이었다.

1, 2라운드 합산 결과 송가인이 우승을 차지하고 2위는 정미애, 3위는 홍자였다.

송가인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해서 트로트계에 한 획을 긋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미스트롯레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예술고를 졸업, 중앙대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뒤 7년 전부터 정통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60)씨는 국가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이며, 아쟁을 연주하는 오빠 조성재(36)씨는 국악연주단체 ‘바라지’에 소속돼 국내외에서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송가인은 오는 6월8일 광주 출신 숙행(40) 등 미스트롯 출연진과 함께 전국 투어의 하나로 광주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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