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서울 오픈 챌린저 비트로 테니스대회 8강 진출
8강전 상대, 세계랭킹 227위 우치야마 야스타카
권순우(162위·당진시청)가 남자 프로테니스(ATP) 서울 오픈 챌린저 비트로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8천320달러)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에브게니 돈스코이(136위·러시아)를 2-0(7-6<7-2>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권순우는 오는 3일 8강 준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27위 우치야마 야스타카(일본)와 맞붙는다.
우치야마는 이날 3회전에서 정윤성(271위·의정부시청)을 2-0(6-4 6-4)으로 꺾고 8강에 오른 선수다.
권순우는 2017년 일본 퓨처스 대회에서 우치야마와 한 차례 만나 2-1(3-6 6-3 7-6<7-4>)로 승리한 바 있다.
권순우가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정현(123위·한국체대)을 제치고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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