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첫승, 프로야구 KIA 삼성 8-1 승, 프로야구 순위 8위

3일부터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주말 3연전...중계방송 SPOTV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양현종의 역투와 타선의 힘으로 삼성에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를 달성하며 프로야구 순위8위에 올라섰다.

기아 타이거즈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데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1무 20패)째를 거둔 KIA는 삼성을 제치고 프로야구 순위 8위로 도약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현종에 이어 등판한 전상현, 고영창, 문경찬도 무실점 피칭으로 양현종의 첫 승을 도왔다.

타선에서는 3안타를 때려낸 최형우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김주찬, 이명기 등 베테랑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삼성 선발 최채흥을 무너뜨려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최채흥이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면서 5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삼성은 루징시리즈를 거둔 채 험난한 고척 원정길을 떠나게 됐다.

기아 타이거즈는 내일부터 창원NC파크로 이동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IA-NC전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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