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대장, 8000m급 13번째 가셔브룸Ⅰ 등정 나선다
김홍빈 대장, 8000m급 13번째 가셔브룸Ⅰ 등정 나선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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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 대장, 8000m급 13번째 가셔브룸Ⅰ 등정 나선다

장애인 첫 14좌 완등 목표, 15일 원정대 발대식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장애인 최초로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13번째인 가셔브룸Ⅰ(8068m) 등정에 나선다.

안나푸르나 시민원정대
안나푸르나 시민원정대

1일 '김홍빈 가셔브룸 원정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6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장애인 세계 최초 8000m 14좌 도전 2019 김홍빈 가셔브룸Ⅰ 원정대 발대식'을 갖는다.

티베트어로 '빛나는 봉우리'라는 뜻의 가셔브룸Ⅰ은 8068m 급으로, 파키스탄과 중국 신강성 위구르 자치구 경계에 있다.  김 대장은 지난해에도 가셔브룸Ⅰ 등정에 나섰으나 궂은 날씨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이번이 3번째 등정이다.

원정대는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천 번을 시도하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8000m 14좌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많은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싶다"고 밝혔다.

김홍빈 대장이 가셔브룸 등정에 성공하면 전체 14좌 중 브로드피크(8047m)만 남겨두게 된다. 

앞서 김홍빈 대장은 지난해 5월 세계 10위 고봉인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해 장애인 최초로 8000m급 12좌에 올랐다.   

지난 1991년 북미 매킨리(6194m) 단독 등반 도중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김홍빈 대장은 이번 등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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