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개원, 입장료는
서울 식물원 개원, 입장료는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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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식물원 개원, 시범운영 거쳐 5월1일 근로자의 날 개원

서울 마곡지구 서울 식물원이 근로자의 날인 1일 공식 개원한다.

서울시는 2013년 8월 조성계획안을 발표한 지 5년 9개월 만에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습지원등 일반에 처음 공개되고 공원은 24시간 공개되며 온실은 유료 입장으로 바뀐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을 합친 ‘보타닉(botanic)’ 공원이다. 서울식물원의 전체 공간은 크게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4곳으로 나뉜다. 이 중 주제원은 식물원, 나머지 3개 공간은 공원에 해당한다.

총면적은 50만4000㎡로 여의도공원(22만9000㎡)의 2.2배다. 이 중 식물원은 약 21%(10만6000㎡)를 차지한다. 보유 식물은 3100여종이다.

국립생태원이 99만8000㎡에 6500여종을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서울식물원은 보유 식물 종을 2028년 800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11일 임시 개방 이후 이곳을 다녀간 시민은 250만명에 이른다.

시범운영기간동안 무료로 운영되었던 주제원은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주제원에는 희귀·멸종위기종과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수입종 등이 있어 전문 인력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온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해 유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3개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24시간 무료다. 

한편 서울식물원 개원 행사는 5월 11일 오후 2시 열린숲 진입광장에서 열린다. 개원을 기념해 오는 11∼26일 열린숲 진입광장 250 구간에는 20여종의 봄꽃 5만주로 만든 ‘플라워카펫’이 깔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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