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만루홈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삼성 8-0 승

김기태 감독이 오랜만에 웃었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안치홍의 만루홈런 등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8대0 대승을 거두며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10승에 오르면 프로야구 순위 8위에 올랐다.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기아는 10승 1무 19패를 기록하며 KT 위즈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프로야구 순위 8위에 올랐다.

KT가 잠실에서 LG 트윈스에 승리하더라도 KIA 타이거즈가 승률에서 KT를 앞서고, 삼성은 5연패에 빠지며 10승 20패를 기록 9위로 밀렸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 리그 데뷔 첫 승리를 챙겼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대전구장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두산베어스에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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