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A오픈 3R 3위 도약...이민지 선두

고진영 4위, 김세영 6위, 유소연 34위, 지은희, 허미정 52위, 박희영 58위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 3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이 공동4위, 김세영이 공동 6위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친 박인비는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박인비와 단독 선두인 호주교포 이민지(11언더파 202타)의 격차는 4타차다. 박인비가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펼친다면 LPGA 투어 통산 20번째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민지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어 나나 마센(덴마크)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이민지에 1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세영(26)은 5언더파 208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또 유소연은 34위, 지은희, 허미정은 52위에 위치했다. 박성현과 전은지는 2라운드에서 컷오프됐다.

박종대 객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