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홈페이지 접속 왜?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변호사시험 최종 합격자 1691명, 합격률 50.78%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소식이 알려지면서 법무부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홈페이지가 시스템 점검으로 접속이 안되고 있다.
한편 2019년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총 1691명으로 전체 합격률은 50.78%로 알려졌다.
26일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올해 합격자를 1691명으로 정하고 9회 이후 합격자 결정기준에 대해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법무부장관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의견대로 합격자를 확정하면 공식 보도자료는 이날 밤 늦게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구체적인 성적 확인은 합격자 발표 다음 주인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번 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지난해 49.35%에 이어 2년 연속 50%를 밑돌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지난해 1599명에 비해 92명을 증가시켜 50%를 가까스로 넘겼다.
하지만 변호사시험 첫해 합격률 87%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이에 따라 변호사시험 응시자들를 비롯한 일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관련 단체들은 변호사시험을 ‘자격시험’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춰 응시자 대비 합격률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관련 단체들은 변호사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합격자 수가 정해질 경우 올해 역시 합격률이 50%를 웃돌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