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39)을 승진 임명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김의겸 전 대변인이 물러난 뒤 한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대변인은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던 2017년 2월 KBS에 사표를 내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2017년 5월 대선 직후 청와대에 합류해 줄곧 부대변인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인선은 30대 여성 인사를 정권의 입인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했다는 점에서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성 인재를 적극 등용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신임 대변인 프로필 △1979 서울 출생 △분당고 △경희대 중어중문학과 △KBS 아나운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비서실 부대변인 및 비서관 △청와대 비서실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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