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 성료
제6회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 성료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4.24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객 1만 여명 방문...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 모습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에서 고인돌 축조과정 재현 모습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화순군 도곡면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제6회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틀 동안 열린 축제에는 약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청보리 물결따라~ 고인돌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경연 등 총 8개 부문 58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농산물로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 고인돌 끌기 체험, 新 달구지 탑승, 들독 들기대회, 고인돌 황금 유물 찾기, 고인돌 8경 인증 사진 찍기, 청보리 밭 보물찾기, 고무신 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특히, 고인돌 황금유물 찾기와 고무신 던지기 체험 참가비로 모인 119만 1000원은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축제에 참여한 김모 씨(광주광역시 거주)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좋은 추억 만들었다”며 “아이들에게는 고인돌 8경에서 사진을 찍으며 역사를 공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문형윤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시어 선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며 “잘된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 알차고 흥미로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린 화순군 도곡면은 인구 3000여 명 남짓의 조그마한 농촌 지역이다.

주민이 축제 기획에서부터 홍보, 운영까지 손수 맡으며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열정과 단합된 힘이 축제를 알차게 만들고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참가자들로부터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