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폐막
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폐막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4.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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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회 첫 우승, 2위 여수시, 3위 순천시
대회 MVP 육상 김진욱․볼링 김동요, 모범선수단상 광양
2020년 59회 대회는 ‘천년의 빛’ 영광군에서 개최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종합시상식 1위~7위까지 입상한 시군의 기념사진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종합시상식 1위~7위까지 입상한 지자체의 기념사진

개최지 보성군이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역대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4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됐다.

2위는 여수시, 3위는 순천시, 4위는 광양시, 5위는 목포시, 6위는 영암군, 7위는 화순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7,0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2개 종목에서 시․군 종합채점방식으로 치러졌다.

23일 식상식과 함께 제59회 내년 대회는 ‘천년의 빛’ 영광군 개최를 예고하고 오후 4시 보성다향체육관에서 폐회했다.

‘희망찬 보성! 활기찬 전남! 행복한 도민!’을 주제로 보성군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배구, 복싱, 역도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득점 41,420점을 획득한 보성군이 1위에 올랐다.

2위 여수시는 유도, 수영에서 1위를 차지하며 39,075점을, 3위 순천시는 정구, 탁구, 골프, 바둑에서 우승하며 36,825점을, 4위 광양시는 육상, 궁도, 볼링에서 1위에 오르며 36,675점을 각각 획득해 상위 순위에 올랐으며 5위는 목포시, 6위는 영암군, 7위는 화순군이 차지했다.

개회식 입장상은 1위 광양시(4위)․ 2위 강진군(14위)․ 3위 보성군(1위)이, 성취상(전년 대비 종합순위가 향상된 시․군)은 1위 보성군(22위 → 1위), 2위 화순군(17위 → 7위), 3위 함평군(21위 → 16위)이, 장려상은 나주시(8위), 신안군(9위), 곡성군(15위)이 수상했다.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역도연맹이, 모범선수단상은 광양시가, 전라남도체육대회조직위원회(보성군)가 이번 대회 매끄러운 경기운영과 탁월한 진행을 한 경기단체에 선정한 특별상(경기단체상)은 축구(최우수)․탁구(우수)․볼링․복싱(이상 장려상)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부는 육상 남자 100m와 멀리뛰기, 400mR에서 ‘3관왕 2연패’를 달성한 김진욱(광양시)이, 여자부는 볼링 여자부 3관왕(개인전, 3인조전, 5인조전)을 차지한 김동요(고흥군)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감동․화합체전, 문화․관광체전, 소득․경제체전, 성공․참여체전’을 목표로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특색 있는 스포츠제전으로 거듭났으며, 보성군은 지원봉사자 및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협조로 단 한건의 불미스런 사고 없이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열정과 투지, 체육으로 하나된 도민의 모습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며 “전남도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전남체전의 기세를 이어나가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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