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개통, 신안군 관광객 크게 늘어
천사대교 개통, 신안군 관광객 크게 늘어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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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 신안군 관광객 크게 늘어

전남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것으로 확인됐다.

신안 천사대교 야경.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다리이다. / 사진 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신안 천사대교 야경.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다리이다. / 사진 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신안군은 지난 4일 천사대교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이 평일 1만1000대, 주말 1만4000대에 이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평일과 주말 평균 2700대(월 평균 관광객 1만9000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관광객 편익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음식점 환경개선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노약자와 장애인, 외국인 등에게 불편한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했다.

이 날 현재 압해읍과 중부권(자은·안좌·팔금·암태) 음식점 99개소 가운데 43개 업소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했다.

영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테이블 교체사업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했다. 테이블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에는 사업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위생에 예민한 주방과 화장실, 수족관 환경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간판과 메뉴판은 섬마을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 경관과도 어울리는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정비·교체하는 사업 역시 지원한다.

박우량 군수는 "음식점 한 곳, 한 곳이 우리 신안군의 얼굴"이라며 "1004의 섬을 찾는 모든 분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서 안전하게 신안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업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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