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메디언 출신 '젤렌스키' 대통령 당선
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메디언 출신 '젤렌스키'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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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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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메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당선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코미디 배우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우크라이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방송캡쳐
방송캡쳐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 이상 진행된 이날 젤렌스키는 73%(약 1280만표)를 득표해 24%(428만표)에 그친 현직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를 크게 웃돌아 당선이 확실시됐다고.

젤렌스키는 이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73%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시됐으며, 이에 지지자 연설을 통해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나를 지지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절대로 저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로셴코 현 대통령도 "결과가 확정적이다. 젤렌스키에 축하 전화를 걸겠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 20여 년간 코미디언과, 배우, 감독 등으로 활동해온 젤렌스키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도 승리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인기 TV 드라마 '국민의 머슴(Servant of the People)'에서 의도치 않게 대통령이 되는 초등학교 교사 역할을 맡았으며, 대통령이 된 후 부패 정치인과 신흥재벌을 척결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정치적 경험이 없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러시아와의 관계 정립과 만연한 부채척결, 붕괴 직전의 경제 회복,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무력분쟁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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