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맥과이어 노히트노런...삼성 한화 16-0 승
삼성 라이온즈, 맥과이어 노히트노런...삼성 한화 16-0 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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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맥과이어 노히트노런...삼성 한화 16-0 승

프로야구 21일 경기 결과, KT 롯데(6-3), SK NC(4-1), 두산-KIA(9-2), LG 키움(5-3)

프로야구 순위 두산 선두, SK, 키움, LG, NC, 롯데, 한화, 삼성, KT, KIA 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맥과이어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에 16대0 승리를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6연패에 빠지며 프로야구 순위 최하위로 밀렸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우완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펼쳐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맥과이어는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 타선에 안타없이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내줬다.

노히트노런은 출범 38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맥과이어에 앞서 역대 13번만 나온 진기한 기록이다.  

KBO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가 나온 것은 2016년 6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쓴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맥과이어의 무실점 투구에 삼성 타선도 화답했다. 삼성 타선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무려 23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은 16-0으로 대승을 거뒀다.

2번 타자 김상수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힘을 더했고, 하위 타순에 배치된 박해민과 박계범이 각각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9대2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광주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시즌 17승 8패를 기록해 프로야구 순위 1위를 질주했고 기아 타이거즈는 KT 위에 밀려 10위 최하위가 됐다.

KIA 선발 조 윌랜드는 6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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