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서교사 비율 8%에서 50%로 늘릴 것
교육부, 사서교사 비율 8%에서 50%로 늘릴 것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1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비율 8%에서 50%로 늘릴 것

교육부가 학교 도서관 수 대비 사서교사 비율은 오는 2030년까지 약 5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학교도서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학교 도서관 사서교사 비율은 8%에 불과하다.  

지난해 기준 국·공립학교 1만66개교 중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있는 곳은 43.9%다. 전담인력 424명 중 사서 교사는 885명이며 나머지는 교육청에서 채용하는 사서다. 

교육부 목표대로라면 현재 학교 수 기준으로 12년간 4천여명 이상, 매년 300명 넘게 사서교사를 늘려야 한다.

사서교사 정원은 2014년 519명에서 2015년 538명, 2016년 555명, 2017년 572명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839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962명으로 책정돼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교육부의 충원 목표는 사서교사 정원이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한 달성하기 쉽지 않은 목표다.

교육부 측은 “지난해 8월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나 사서를 학교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두도록 한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된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서교사 충원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학교기본운영비 중 3% 이상을 학교 도서관 자료 구입비로 쓰도록 ‘필수 편성’했다. 자료 구입비 중 5%는 고전 및 인문학 관련 자료를 사도록 해 인문소양교육을 지원하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