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재생 에너지 비중 35%로 확대
정부가 현재 7%대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최대 3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동시에 석탄발전은 점진적으로 감축하여 최종 에너지 소비는 18.6% 줄이기로 했다. 또 원전 설비 비중 목표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축소 기조는 유지할 방침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초안을 발표했다.
정부 최종 확정안은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에너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최상위 국가 에너지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전력수급 계획 등을 만든다.
정부는 204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의 7.6%에서 30∼35%로 늘리기로 했다.
석탄발전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번 발표에서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감축 목표는 연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공개한다.
2017년 정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9%인 원전 비중을 2030년 16.6%로 낮추겠다고 밝혔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