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곡식(穀)을 깨우는 비(雨), '곡우살이' 조기
곡우, “곡식(穀)을 깨우는 비(雨), '곡우살이' 조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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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穀雨)의 의미와 속담 “곡식(穀)을 깨우는 비(雨),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주말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서울, 경기, 강원 밤에 비 예보

고창 청보리밭축제, 태안 세계튤립축제, 신안 튤립축제 등

오늘(20일 토)은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다.

한 달에 두 번씩 있는 절기는 24절기는 △봄 :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등이 있다.

곡우(穀雨)란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로 ‘곡식을 깨우는 비’란 뜻이다.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날씨가 고르고 비가 자주 내리면 그해 곡식이 잘된다고 한다. 음력 3월, 양력 4월 20일경이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곡우에 모든 곡식이 잠을 깬다고 하여 논에 못자리를 한다.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또 곡우 때가 되면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하여 격렬비열도 부근에 올라온다. 이때 잡는 조기를 ‘곡우살이’라 한다. 

한편 주말인 오늘(20일)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 경기 부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밤에 약간의 비가 예보되어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 대구 경북, 대전 충청 등 전국에 걸쳐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니 산불 및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과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출발하지만 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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