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4연속 역전패...두산 8-6 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4연속 역전패...두산 8-6 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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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4연속 역전패...두산 8-6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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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4연패를 모두 역전패했다.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은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8대6으로 승리, 광주 구장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 9회 오재일의 투런 홈런을 허용 이날도 8대6으로 역전패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역전패했다.

두산은 0-0이던 3회초, 선두 타자 신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류지혁과 1사 후 페르난데스까지 볼넷을 얻으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안타 하나 없이 선취점을 뽑았다.

KIA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나지완이 무사 1루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박에 승부를 뒤집어 버렸다.

기세를 탄 KIA는 4회 2사 2루서 김선빈의 타구를 두산 2루수 류지혁이 더듬는 사이 2루 주자 박찬호가 홈까지 파고들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의 2루타와 나지완의 고의 4구로 얻은 만루 찬스서 이창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도 빠르게 반격했다. 6회초 1사 만루서 김재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2아웃이 됐지만 박세혁이 KIA 바뀐 투수 고영창을 두들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 단박에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박세혁이 승리를 확인하는 적시 3루타를 치며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오재일이 쐐기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이범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계속된 1사 1루서 박찬호가 우중월 3루타를 치며 2점차로 승부를 좁혔지만 8대6, 거기까지였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4연패로 프로야구 9위로 꼴찌 10위 KT와 반게임차다. 반면 두산은 프로야구 순위 선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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