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사, 금감원, '한화생명·메리츠화재'에 종합검사 통보
종합검사, 금감원, '한화생명·메리츠화재'에 종합검사 통보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9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검사, 금감원, '한화생명·메리츠화재'에 종합검사 통보

금융감독원이 올해 부활한 보험업권 종합검사 대상으로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를 확정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1일 한화생명에 종합검사 시행에 필요한 사전자료를 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에는 전날 구두로 종합검사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즉시연금 지급 문제를 두고 금감원과 갈등을 빚었던 삼성생명이 종합검사 1호 대상이 될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치권 등에서 보복검사 논란이 일자 한화생명과 메르츠화재가 1호 대상자로 선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한화생명에 대해 보험금 미지급, 불완전판매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독립 보험대리점(GA 법인대리점)에 대한 시책 경쟁, 치매보험 담보 확대 주도 등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목됐던 바 있다.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이에 대한 집중적 관찰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해 메리츠화재에 과다 시책 지급 등 과도한 사업비 지출을 지적하며 경영유의사항 및 개선사항을 통보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들에 대한 종합검사를 이르면 다음달 초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검사란 금감원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경영상태와 법규준수 여부 등을 샅샅이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는 앞서 2015년 금융회사들의 수검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폐지됐다가 4년 만인 올해 부활을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