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환자 증가, 예방법과 증상...치료약 없어
수족구병 환자 증가, 예방법과 증상...치료약 없어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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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증가, 예방법과 증상...합병증 주의, 위생관리 철저

`수족구병` 환자 증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월 말부터 수족구병 환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은 3월24∼30일 1.8명에서 3월31일∼4월6일 2.4명, 4월7일∼13일 2.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기온 상승과 실외활동의 증가로 환자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족구는 손발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자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경우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영아의 경우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의료계에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신체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어린이의 경우 수족구가 걸린 어린이와의 첩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수족구병이 발생했다면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은 소독액(염소 0.5%)을 뿌리고 10분 후에 물로 씻어내야 한다.

소독할 때는 장갑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창문을 연 상태에서 해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한다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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