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관리대상 96곳 대기오염 특별점검
여수산단, 관리대상 96곳 대기오염 특별점검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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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산단 관리대상 96곳 대기오염 특별점검

전남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대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치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여수산단내 관리대상 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산단/전남도청
여수산단/전남도청

여수시는 여수산단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가운데 단속 권한이 있는 3∼5종 사업장 96곳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배출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는 사법당국에 통보하고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에 대기오염물질 이동식 측정 차량 구매를 건의하고 국가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에는 수도권에서만 시행 중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를 여수산단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영산강 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13곳을 조사한 결과, 여수 산단 지역 다수의 기업들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먼지·황산화물 등의 배출농도를 조작한것을 적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7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 등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공모한 배출사업장 235곳에는 LG화학 여수화치공장, 한화케미칼 여수 1·2·3공장 등 대기업 계열사 공장도 포함된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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