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작업 편의장비 ‘쪼그리’ 무상 지원
함평군, 농작업 편의장비 ‘쪼그리’ 무상 지원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4.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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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관내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익을 위해 60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해 무릎관절 보호 장비 작업방석 ‘쪼그리’를 관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등 농업인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이 관내 9개 읍면에 보급한 무릎관절 보호 편의장비 ‘쪼그리’는 (주)에덴뷰(대표 이진국)에서 특허 개발한 제품으로 발명진흥법 제39조(우수발명품의 우선구매)에 따라 특허청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의 우수발명품 우선 구매 추천 제품이다.

쪼그리 원형 제품
쪼그리 원형 제품

농업인들이 일할 때 농부증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작업방석은 흔히 대부분 양쪽 가랑이에 각각 끼워지는데, 이러할 경우 한쪽 다리는 들고 다른 한쪽다리를 벌려 다리사이로 끼워 넣은 후 안쪽까지 끌어올려 착용하면서 균형을 못 잡고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쪼그리는 허리벨트 형식으로 바로 착용하기 때문에 착탈이 매우 손쉬운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벨트가 추가되어 방석의자의 정 위치로서 작업 중 엉덩방아를 찧는 현상을 없애 사용 안전성까지 보장된 특허 제품이다.

함평군 친환경농산과 백형규 과장은 “농기계 작업이 불가능한 밭작물의 김매기, 수확, 정선작업을 하면서 농업인들의 무릎과 허리에 압박과 통증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편리하게 제작된 쪼그리 지원으로 농작업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업 효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쪼그리는 ‘2017~2018 대한민국공감브랜드대상’ 기업부문 브랜드 대상에서 농업편의장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배우 윤문식 씨가 쪼그리 광고에 출연해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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