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롯데에 이틀 연속 역전패...양현종 부상
프로야구 KIA, 롯데에 이틀 연속 역전패...양현종 부상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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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6-8패, 이틀 연속 역전패 

양현종 부상, 기아 박찬호, 롯데 이대호, 손아섭 홈런

뒷심이 부족했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패를 당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타구에 왼쪽 이두근쪽을 맞아 4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연장 10회 말 1사 1루에서 나온 손아섭의 좌월 굿바이 투런포로 KIA를 8-6으로 제쳤다. 전날에도 연장 접전끝에  10-9로 역전패했다.

KIA는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4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양현종은 4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회 말 마운드를 넘겨받은 임기준이 손아섭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양현종의 실점을 늘렸다. 

하지만 김선빈을 대신해 KIA 유격수로 나선 박찬호가 3-4로 뒤진 6회 초 롯데 선발 레일리의 속구를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8회 초 최형우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리드를 가져왔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이어진 8회 말 하준영이 2사 1, 2루상황에서 나경민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KIA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0회 말, 마무리 김윤동이 선두타자 전준우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아수아헤에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에 2점 홈런을 맞았다. 결국 KIA는 이틀연속 끝내기 패배를 감내해야 했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양현종에게서 선제 투런포를 터뜨려 개인 통산 300홈런에 2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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