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FA컵, 광주FC 16강 진출...성남 상주상무와 승부차기 끝 탈락
광주FC, 안동과학대 승부차기 끝 승리, 목포시청·호남대 32강서 탈락
프로축구 광주FC가 승부차기 끝에 대한축구협회 FA컵 16강에 올랐다.
광주FC는 1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경북 안동과학대와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격전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FA컵 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던 광주FC는 신인 김주공(23)과 엄원상(20), 그리고 정현우(19)가 프로 데뷔 RHFDMF RLFHRGOtEK.
광주FC는 이날 조주영이 공격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정다훤과 엄원상이 양쪽 날개로, 두현석과 임민혁, 김준형이 허리를, 그리고 박선주, 김진환, 김태윤, 이시영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광주는 전반 14분 안동과학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주공이 전반 35분 박선주의 도움으로 헤딩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45분 엄원상이 득점에 성공하며 2대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26분 안동과학대에 실점, 2-2를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30분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광주는 다음 달 15일 수원 삼성과 FA컵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목포시청과 호남대는 32강에서 탈락했다. 호남대는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 페널티킥을 허용, 0-1로 패했고, 목포시청은 천안시청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졌다.
화제를 모았던 성남과 상주가 맞붙은 32강에서는 상주가 승부차기 끝에 성남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