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현대제철 한수원에 2대1 역전승
WK리그, 현대제철 한수원에 2대1 역전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5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K리그, 현대제철 한수원에 2대1 역전승

여자실업축구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이 개막전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장슬기 역전 골에 환호하는 현대제철 / [대한축구협회 제공]
장슬기 역전 골에 환호하는 현대제철 / [대한축구협회 제공]

현대제철은 1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수원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7년패를 위한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수원에 대역전극으로 통합 6연패를 이룬 현대제철은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첫 경기르 마쳤다.

후반 시작 6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센터 서클 부근에서 따낸 나히가 단독 드리블을 시작했고, 수비가 따라오지 못하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현대제철은 후반 13분 따이스의 슈팅을 김도현이 막아내 흐른 공을 최유정이 왼발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현대제철은 장슬기, 정설빈 등 국가대표급 벤치를 총 가동하며 역전을 노린 현대제철은 후반 44분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위재은의 슈팅이 한수원 선수의 몸을 스쳐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고, 장슬기가 볼을 따내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현대제철과 함께 화천 KSPO는 창년 WFC에 3대1 승, 보은 상무는 서울시청에 2대0으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구미 스포츠토토와 수원도시공사는 1-1로 비겼다.

◇ 15일 전적

▲ 인천 현대제철-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대1 △ 득점 = 나히(후6분·한수원) 최유정(후13분) 장슬기(후44분·이상 현대제철)

▲ 구미 스포츠토토-수원도시공사, 1대1 △ 득점 = 지선미(후21분·스포츠토토) 마유 이케지리(후48분·수원도시공사)

▲ 화천 KSPO-창녕 WFC,  3대1 △ 득점 = 손윤희(전16분) 나츠(전25분) 이소희(전32분·이상 KSPO) 손화연(후7분·창녕 WFC)

▲ 보은 상무-서울시청, 2대0 △ 득점 = 한아름(전14분) 변도영(후13분·이상 상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