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등기 임원 연봉 평균 11억, 일반 직원의 13.6배
10대 그룹 등기 임원 연봉 평균 11억, 일반 직원의 13.6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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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등기 임원 연봉 평균 11억, 일반 직원의 13.6배

지난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등기 임원 연봉이 평균 11억으로 일반 직원의 13.6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2018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보수·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등기 임원 301명의 평균 연봉은 11억4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수를 공개한 미등기 임원 4천676명의 연봉은 평균 4억1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등기 임원의 연봉은 일반 직원의 13.6배, 미등기 임원의 2.8배에 달했으며 미등기 임원의 연봉은 평직원의 4.8배 수준이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등기 임원과 일반 직원의 연봉이 각각 21억4천400만원과 9천800만원으로 21.9배로 등기 임원과 일반 직원의 연봉 격차가 10대 그룹 중 가장 컸다.

이어 LG그룹이 17.3배, GS그룹이 17.2배, 현대차그룹이 16.4배, 롯데그룹이 14.3배, 현대중공업 12.8배, SK 그룹 9.9배, 포스코 8.4배, 한화 그룹 6.6배, 농협 2.3배 순이다. 

상장사별로는 삼성전자의 등기임원(57억5천800만원)이 일반 직원(1억900만원)의 52.6배를 받아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컸다.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 1위는 농협(1억700만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겼다.

이어 삼성(9천800만원), SK(9천300만원), 포스코(8천900만원), 현대차(8천800만원), LG(7천900만원), 한화(7천700만원), 현대중공업(6천800만원), 롯데(4천700만원), GS(4천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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