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고가 도로 30년만에 철거
광주 백운고가 도로 30년만에 철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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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고가 도로 30년만에 철거

광주시 철거업체 선정작업…공사기간 6개월 

광주 백운고가 도로가 개설 30년만에 철거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백운고가 도로 철거를 위해 공사업체 선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백운고가 철거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또는 6월께 철거업체가 선정되면 백운고가 도로는 올해 말 완전히 철거 될것으로 예상된다. 

철거된 백운고가 도로 위치에는 지하차도 건설과 푸른길공원 연결다리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동∼주월동을 연결하는 백운고가 도로는 길이 386m, 폭 15.4m로 지난 1989년 11월 개통했다. 하지만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으로 건설됐으며 하루평균 16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해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1년에는 광주 남구가 백운고가 도로 철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광주도시철도 2호선 구간 공사와 맞물려 철거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백운고가 도로 철거를 위해 공사업체 선정작업을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다"며 "사업규모는 규정상 알려 줄 수 없으며 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철거에 들어가기 때문에 연말 또는 내년 초 백운고가도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운고가 도로가 설치된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기 때문에 대체도로 개설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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