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한승택 대타 카드...역전 만루홈런
김기태 감독, 한승택 대타 카드...역전 만루홈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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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한승택 대타 카드...역전 만루홈런

기아 타이거즈, SK 와이번스에 6대4 승...양승택 투수 1군 첫승

13일 프로야구 결과, 키움 한화(5-3), KT-삼성(5-3), NC-롯데(7-5), LG-두산(5-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회 한승택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귀중한 1승을 추가하고 SK 연승을 막았다.

12일 인천 SK전에서 심판진에 항의했던 김기태 감독은 13일에도 다시 그라운드에 나왔다 ⓒKIA타이거즈
12일 인천 SK전에서 심판진에 항의했던 김기태 감독은 13일에도 다시 그라운드에 나왔다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SK의 7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7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순위 6위에 올라섰다.

1-4로 패색이 짙던 9회초 선두타자 류승현이 사사구, 최형우가 안타, 이범호의 희생플라이, 이창진의 안타와 대타 문선재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기태 감독은 대타로 한승택을 선택했다.

한승택은 자신에게 주어진 절호의 찬스에 만루홈런으로 화답했다. 대졸신인 양승철은 이날 1군에 등록돼 승리까지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마운드에선 7회부터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추격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양승철은 구원승을 챙겼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양승철이 실점하지 않으며 따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한승택이 결정적 홈런을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양승철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틀 연속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의윤의 날카로운 타구가 3루수 옆을 빠져 나갔다. 3루 선상을 타고 외야로 나갔다.

그런데 여기서 이날 3루심을 맡은 원현식 심판위원의 몸짓이 애매했다. 처음에는 두 팔을 벌리며 파울 선언을 하는 듯하다 내리는 과정에서는 한쪽 팔을 내리며 페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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