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택, 9회 역전 만루홈런…양승철 투수 승
한승택, 9회 역전 만루홈런…양승철 투수 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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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 포수, 9회 대타 역전 만루홈런…KIA SK 6대4 승

프로야구 순위, SK, NC, 두산, 키움, LG, KIA,  삼성, 롯데, 한화, KT 순

KIA 타이거즈가 9회 한승택의 짜릿한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앞세워 프로야구 순위 선두 SK 와이번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양승철은 행운의 1승을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4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SK 마무리 김태훈을 상대로 5점을 뽑아 6-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전날에도 9회 최정의 악송구를 틈타 3-3 동점을 이뤄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9회 초 선두 류승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1사 후 4번 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앞으로 총알처럼 굴러가는 안타로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KIA는 1점을 따라붙은 뒤 2사 후 이창진의 좌전 안타, 대타 문선재의 볼넷을 앞세워 만루 뒤집기 기회로 이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좌타자 김민식 대신 우타자 한승택 포수을 대타로 내세웠고, 한승택은 김태훈의 시속 143㎞짜리 속구를 퍼 올려 왼쪽 스탠드를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ㅡ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이범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을 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난조로 시즌 4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 1패만을 안은 박종훈의 평균자책점은 1.59로 더욱 낮아졌다.

7회 구원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양승철이 프로 데뷔 등판에서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양승철은 진흥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우완 신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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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 2019-04-14 12:32:34
축하한다.승철 항상 승승장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