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거행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거행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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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 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거행

상하이에서 조직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입법 기관

1919 4월 상하이 프랑스 조계원에서 임시 정부 수립과 함께 임시 의정원은 임시 정부가 존재한 27년간 임시 정부의 헌법을 제정하고 정부를 구성했으며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국회는 10일 오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당 지도부,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주한외교사절, 유관단체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문희상 의장 이자리에서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면서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문 의장은 “100년 전 오늘, 1919년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머나먼 타국 상해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면서 “오늘 2019년 4월 10일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100주년을 기념했다.

임시의정원의 마지막 의장이었던 홍진 선생 흉상 제막식과 그의 유족들로부터 임시의정원 관인 전달도 이뤄졌다. 임시의정원 관인은 지난 8일 홍진 선생 유족을 통해 100년 만에 국내에 송환됐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태가 바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었다”면서 “오늘 홍창휴 여사께서 전해주신 홍진 선생의 유품들은 우리 국민 모두의 소중한 유산이 될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출국해 임정의 출발지였던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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